대장천에서 만난 '찬미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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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천에서 만난 '찬미받으소서'

곽준형니꼴라오 0 16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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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캐캐묵은 자전거 장롱면허를 꺼내들고,

안전한 자전거도로를 찾다보니 대장천에 이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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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천엔 개망초꽃이 만개중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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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색 꽃이 핀 들깨같은 식물이 '방아'라는 식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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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순 꺽지지마세요'라는  손글씨로 보라색꽃 이름의 정체를 눈치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니... 음식할 때 넣으면 잡내를 없애준다고하고, 방앗잎이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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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feaf7bbcfeac39c41f31b99de8e2c_1595770348_8685.jpg 늪지를 연상케하는 장면입니다.

천수답 논처럼 벼가 잡초와 함께 자라고 있었습니다.

반이상이 가라지같았지만... 거기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섞여있겠지요...

화정 아파트단지와 늪지같은 농경지가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벼와 가라지가 반반 자라는 논의 사연만큼이나  여기에도 거대한 야망과 욕망이 기다리고 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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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철이 돌아왔습니다.
옥수수 한자루면 한끼가 해결되겠죠? ㅎ
제 늘어진 뱃살엔 어림없는 이야기겠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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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곡역에서 달려오는 3호선 열차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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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예술작품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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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아이들이 자연을 달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역시...

이 맑은 공기에도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하얀 마스크입니다~~^^

그래도 저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이기에, 코로나마스크와 함께 씩씩하게

달리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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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늪공원도 조성이 되어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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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로인지 왜가리인지?

핸드폰 앵글에 잡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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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의 보물을 만나게 해준

어제 구입한 초저가  동네마실용 자전거입니다~^^
아파트단지 넘어 숨어있는 하늘의 보화를 캐기위해

저는 전 재산(그것도 정부가 준 재난자금)을 털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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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나마 대장천을  왕복으로 돌아보고 다시 집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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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탐스럽게 자라고 있는 사과를 만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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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하게 여물어가는 밤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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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너머로는 침샘을 자극하는 풋풋한 배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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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에 가까이 다가가자, 개들이 달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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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들이 넓은 들녁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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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게 돌아오던 중 검게 오염된 하수구 물을 만났습니다.

며칠 동안 비가 내렸지만, 하수구 물은 맑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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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는 들녁을 지키고 있었고,
강아지들은 과수원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지켜야 할까 생각해봅니다.


늪지생태공원까지 조성된 아름다운 산책길이였습니다.

저 길가의 아름다운 생명체들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 까요?


미사때마다 함께 바치는 기도문  <찬미받으소서>를 펼쳐봅니다.


'....

저희가 주님 선물인 피조물을 돌보게 하소서.

우리 공동의 집이 저희만의 집이 아니라

모든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집이고,

저희에게 이 집을 지킬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저희가 깨달을 수 있게 도와주소서.

...'

기도문에 한 구절을 추가해봅니다.

"저희에게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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