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네요.
방갑용살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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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8:10
우리 성당 좁지만 풍요로운 정원에는 아주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가장 특이한 것으로 꼽힐만한 것으로 <두릅나무>가 있지요.
주임신부님께서 묘목을 몇 개 구해서 잘 심으셨고 그중에서 몇 그루는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8월 12일 수) 아니면 그 전날~!
사람 키만큼 자란 두릅나무가 밑둥이 잘려졌어요.
신부님도, 관리장님들도, 조경봉사단원들도 아무도 벨 리가 없는 나무를...
누군가가 베어간 겁니다.
성당 동쪽 정원 대우마이빌 쪽에~
앵두나무와 구상나무 사이에~
커다란 두릅이 있었는데... 그만~
이렇게 밑둥만 남았어요.
원래 두릅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줄기에 가시가 많아서 쉽게 만지기도 어려운 건데...
도데체 누가 베어갔을까요?
원래 꺾꽂이로 번식을 하는 거지만... 이런 한여름에도 가능한 건지...
에고~ 누군지 범인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