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축하드립니다.

676edb0dfe393fa779d0c807d649924d_1510807177_1372.jpg

성탄 축하드립니다.

최종환 0 224 4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 화정동 교우 여러분, 먼저 성탄 축하인사드립니다. 

아직 성탄 성야미사 드리기까지는 한 시간 정도 남았지만,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인사드립니다. 


이 혼돈의 시기에도 우리 아기 예수님께서는 기꺼이 우리게 오십니다.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사실, 이러한 말은 코로나가 다 끝날 무렵에나 해야 할텐데, 성탄절을 맞이해서 하게 되는군요. 

교우들과 함께 하는 미사가 없어서,

유튜브를 통해서 미사참레를 하고, 또 평화방송 미사를 통해서 미사참례를 하고,

그리고는 부리나케 성당으로 달려와서 작디 작은 성체를 모신후

감사스런 마음으로 성모님 앞에서 잠깐의 기도를 드리고 돌아서는 우리 교우들의 뒷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고맙다구요. 

사실, 영성체를 해 드리기 위해 성합을 들고 교우들을 기다리는 시간은 좀 쉽지만은 않습니다. 

성체가 모셔진 그릇, 성합은 금속이라 손이 많이 시렵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장갑을 끼고, 성모상 옆에서서 한 시간동안 교우님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때는 교우들이 많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빨리 한시간이 지났으면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는 오늘은 몇 분이나 오셨냐고 묻고, 생각많큼 교우들이 오셨으면 만족해합니다. 

오늘은 오전 미사 후 영성체 하러 오신 분들이 90명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야미사 후, 성체를 모시러 오시는 분들은 또 얼마나 될까요?

250명정도? 아니면 더 많은 교우?

알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저희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내일 성탄 미사도 그렇고, 다음주 목요일(송년)도 그렇고, 신년(1월 1일)도 이번 주일과 같은 방법으로 미사드리게 됩니다. 


아무튼 형제자매 여러분, 

많은 교우들을 만나서 함께하지는 못하게 된 올 성탄절이지만, 

그래도 우리 마음만큼은 차갑지 않게, 따뜻하게 지내야지요?


오늘도 좋은 그리고 기쁜 성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아! 참고로 구유예물과 봉헌금은 성당 외부 구유 옆에서 하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오시는 아기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시며 많은 축복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2020년 12월 24일    주임신부 최종환 

0 Comments